사업단장 인사말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 단장 인사드립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혈액 부족 현상이 현실화되고 2021년 전후 COVID-19 발생으로 헌혈자가 급감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헌혈에만 의존해 온 혈액 공급을 대신할 그 대안의 하나로 2023년 4월 다부처 연구사업으로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을 출범시켰습니다.
본 사업단은 장기적으로는 미래세대 인류를 위한 원활한 혈액공급망 구축이라는 원대한 목표와 더불어 지금 당장 현실적으로 겪고 있는 혈액공급 부족 사태 해소라는 과제와 맞물려 정부가 2021년 BIG3 산업별 중점과제중의 하나로 “최첨단 인공혈액 생산”사업을 선정하면서 추진되었습니다.
2023년 인공혈액사업단 출범과 함께 사업단장을 맡게 된 저는
첫째, 혈액 부족에 대비 미래 대응 기술로써 본 사업의 연구를 통해 선제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려고 합니다.
둘째, 헌혈에만 의존해오던 혈액공급의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할 가능성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셋째, 수혈가능한 적혈구 혈소판 생산의 상용화를 구현, 새로운 혈액 수급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수혈의학을 전공한 저는 2005년 프랑스에서 줄기세포로부터 적혈구를 소량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논문을 보면서 이 분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로서는 국민에게 안전한 혈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젊었을 때부터 꾸었던 꿈이 원동력이 되어 감히 이 과제의 사업단장으로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줄기세포로부터 적혈구와 혈소판을 생산하는 기술은 아직 극복해야 할 부분이 많은 난제 과제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세포기반 인공혈액 생산 및 상용화”라는 한가지 목표를 향해 연구자들이 힘을 합쳐 “기술개발연구”를 진행한다면 우리의 목표를 100% 달성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다부처 개발사업인 만큼 저는 이 사업을 맡은 사업단장으로서 원활한 혈액공급이라는 직면한 현실 앞에서 성실하게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한 과학자의 한사람으로서 기초연구개발 앞에 항상 갖게 되는 겸허함을 잃지 않는 균형적인 사고로 이 사업을 완수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관계자, 참여 연구자 여러분들의 계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2024.4.1
세포기반인공혈액기술개발사업단 단장 김현옥